2024년 개별공시지가 조회에 대한 내용입니다. 임대형 해외 부동산 공모펀드에 개인이 투자한 금액이 2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활황기 때 시중금리 이상(연 5~6% 대)의 수익을 노리고 투자에 나섰지만 경기 침체로 공실이 증가하고 임대수익이 제대로 나오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건물에 투자한 개인들도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2024년 공동주택공시가격 금융당국도 곧 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금융권에서는 불완전 판매와 손실 보전 논란이 일고 있는 '제2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로 비화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중 올해 만기되는 공모펀드는 총 8개로 9333억원 규모다.
2024년 개별공시지가 조회 이들 펀드는 2016년부터 2019년 사이에 설정됐다. 이후 미국 등의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정점에 달했던 2022년 4~5월까지 안정적 수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는 공실증가로 인한 건물가치 하락, 임대수익 축소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올해 만기 도래하는 펀드는 배당이 미뤄지거나 펀드의 기초자산(부동산)에 대한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미 미국 오피스에 투자한 '미래에셋맵스미국9-2호'(설정액 2941억원)와 일본 호텔에 투자한 '하나대체투자미국LA1호'(설정액 1146억원)는 지난해 자산 매각 후 청산 절차를 밟았다.
아파트 실거래가 조회는 어떻게 할까요? 벨기에 오피스에 투자한 '한국투자벨기에코어오피스2호'(설정액 909억원)는 배당금 지급이 유보됐다. 부동산 가치가 하락하면서 부채 비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이 배당금 수익은커녕 아예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공모 펀드 만기는 통상 5∼7년으로 ELS보다 길다. ELS와 달리 수익자 총회에서 과반수가 동의하면 만기 시점도 미룰 수 있다.
아파트실거래가조회 부동산 경기 회복 시점까지 오랜기간 돈을 묶혀둘 수 있는 것이다.
2024년 개별공시지가 조회, 실제로 이탈리아 오피스에 투자한 '한국투자밀라노1호'(설정액 535억원)는 2027년 2월까지 만기를 3년 연장했고, 미국 오피스에 투자한 '하나대체투자나사1호'(설정액 1566억원)는 오는 29일 수익자 총회를 열어 만기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